◀ANC▶
신도청 이전지인 안동에서 최근 몇년 사이,
외부인 유입이 부쩍 늘면서
곳곳에 원룸촌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원룸이 성매매의 온상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얼핏 평범해 보이는 어느 원룸,
문을 열자 성매매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방 한가득 덩그러니 침대가 놓여져 있고,
서랍마다 피임기구 등 성인용품들이 쏟아집니다
화대로 받은 듯한 지폐도
냉장고 위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습니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안동시 옥동에 있는 원룸 3채를 임대한 뒤
여성접대부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35살 김 모 씨와 성매수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2달 전 영업을 시작했는데
받은 손님은 150여명이 넘습니다.
(S/U)초등학교 바로 옆, 보시다시피 이렇듯
평범한 주택가에 원룸 여러개를 구해놓고
범행이 이뤄졌습니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인근,
한동네 바로 옆집에서
밤낮없이 성매수남들이 드나들었습니다.
◀SYN▶주민
못 들었어. 나 이제 듣는 게 처음이야. 기분 나쁘지 생각하기도 싫은 것 아니냐.
이들은 조건만남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려
휴대전화로 연락온 매수남을 상대로
물밑 영업을 펼쳤습니다.
◀INT▶홍정한/안동서 질서계장
주위시선을 피하기 위해 원룸 여러개를 돌려가면서 단골손님 위주로 은밀하게 성매매 영업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 2008년 신도청 이전지 결정 이후,
안동에는 4·5년만에
300여개의 원룸과 오피스텔이 들어섰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