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입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훈련병이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훈련병들이 실전 수류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 해병대 수류탄 투척훈련장.
◀SYN▶
"힘차게 던져!, 던져!"
사고 당시 신병들의 손에 들려 있던 수류탄은
연습용이 아닌 실전용이었습니다.
훈련병들은 지난 13일과 사고 당일,
연습용 수류탄을 단 두 차례 던져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CG)군부대에서 훈련이나 병영 생활 도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30-40여명.
수류탄 사고도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S/U)지금까지 발생한 수류탄 폭발사고는
모두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신병 교육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더구나 수류탄 훈련 과정에서 10%의 훈련병은
조작 미숙이나 두려움 때문에, 재교육을
받을 정도로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때문에 신병 훈련에서는 지난 2006년 개발된 연습용 수류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군당국은 회의적입니다.
◀INT▶
한승전/해병대 교육단 정훈공보실장
"실전 대비하는 만큼 불가피..(대략)"
한편 해병대측은 교육 절차와 숨진 박 훈련병의
수류탄 던지기 자세 등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수류탄 불량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안전장치가 달려 있는 수류탄을 손으로
움켜 쥔 상태에서는 폭발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INT▶
임태훈 소장/군 인권센터
"던져서 손에서 또다른 클립이 떨어져나가면서
점화가 시작돼 폭발하는 거거든요.(손에 쥐고 있는 상태라면) 수류탄 자체가 불량이라서
터졌다고 밖에 볼수 없다는 거죠"
해병대는 탄약 제조사 등이 참여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수류탄이 폭발한
상태여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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