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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으로 건강도 챙기고
유방암 치료를 위한 기부도 하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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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초가을 하늘 아래
분홍색 운동복을 맞춰 입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폭죽소리에 맞춰
참가자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칩니다.
친구들과 바람을 가르며 뛰기도 하고,
연인과 가벼운 보폭으로 호흡을
가다듬기도 합니다.
◀INT▶최향희/대구시 침산동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서
이번 핑크 리본 사랑마라톤대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완주를
하고 나니 더욱 더 뿌듯하고 보람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광장을 출발해
10km와 5km를 뛰는 이번 대회에는
4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로 14번 째를 맞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치료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INT▶한혜경/대구시 신암동
"저희는 매년참가하거든요. 제가 하는 일도
이쪽 관련된 일이라서 유방환우도 도우면서
같이 운동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시간도 보낼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참가자들은
무료로 유방암 상담과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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