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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경찰서장이 나서 돈봉투를 돌린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돈을 주고 받은 것으로 지목된 당사자들이
직위해제된 가운데 돈의 출처와 흐름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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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며
생업을 포기한 청도 삼평리 주민들이
경북경찰청에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보상금이 아닌 삶의 터전을
지켜달라는게 유일한 요구였는데
경찰과 한전이 돈으로 모욕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이은주/청도군 삼평리 주민
"송전탑 반대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리 할머니
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모독한 것입니다.
돈이 필요없다고 하는데 왜 모든걸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청도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는
경찰서장과 한전 대구경북 건설지사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돈봉투를 주도록 지시한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은
직위해제됐고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장도 직위해제됐습니다.
이 전 서장은 천 600만원의 돈봉투를 돌린
지난 9일 이전에도 한 주민에게 100만원을
건넸고,
자신의 명의로 추석 선물을 돌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만
증폭되고 있습니다.
S/U]"경찰과 한전 사이 돈의 흐름과 출처를
두고 의문이 꼬리를 잇고 있는가운데 경찰청은
감찰이 아닌 지능범죄수사팀 직원을 급파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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