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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포스코 페로 실리콘 공장의
집진 시설이 파손돼 다량의 분진이 방출되면서
수천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유독 성분의 분진과 매연이 수킬로미터나
떨어진 주거 지역까지 퍼져 나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주택가 유리창과 차량이
성분을 알 수 없는 흰색 분진을
뒤집어 썼습니다.
바람을 타고 매캐한 악취가 마을을 뒤덮었고,
주민들은 숨조차 쉬기 힘듭니다.
◀INT▶김경수/포항시 오천읍
"지금 아파트 단지에 분진 가루가 눈꽃처럼
하얗게 내렸어요. 창문을 못 열고 아파트 주민들이 목이 칼칼합니다."
사고는 탄소강 부원료 제조 시설인
포스코 페로 실리콘 공장에서 분진 집진 시설이
어제 저녁 갑자기 파손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 수천명은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넘게 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공장을
항의 방문한 주민들은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INT▶인근 주민
"(분진 가루가)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 아주 이걸 속이고 말이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포스코는 전기로를 이용해 합금 물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시설 가동을
즉시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INT▶장춘식 상무/ 포스코 엠텍
그런데 포스코 페로 실리콘 공장은 이미 지난해 시험 가동 당시부터, 불연소된 심한 매연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발생시켜 왔습니다.
S/U)글로벌 친환경 기업을 표방해 포스코가
정작 포항시민에게는 잦은 환경 사고로
고통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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