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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적조가 동해안으로 빠르게 북상하면서포항지역 육상 양식장에 있던
물고기 5만 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만 해도 구룡포 해역에는
적조 관심주의보 조차 발령되지 않아
양식어민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적조로 폐사한 넙치가
양식장 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1년 넘게 길러, 이제 막 출하를 앞두고 있는데, 수조에 있던 넙치 가운데 80%가
순식간에 폐사했습니다.
피해 양식장은 모두 5곳으로 넙치와 강도다리
5만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INT▶장정자 /포항시 구룡포읍
더구나 구룡포 해역에는 어제까지만해도
적조 관심 주의보조차 발령되지 않은 상태였고,양식 어민들은 밤사이 대비할 겨를도 없이
고스란히 피해를 당했습니다.
◀INT▶피해 양식어민
"(수산 당국이) 적조 관심 단계, 주의 단계,
경보 단계, 사전에 이런 예보 단계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돼 가지고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
다."
CG)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 오후
울산 북구에서 포항 구룡포 해역까지
적조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습니다.
한편 포항시는 적조 비상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보된 만 5천톤의 황토를 적조 발생 해역에
긴급 살포할 계획입니다.
◀INT▶최만달 포항시 수산진흥과장
지난해 가을에도 백 70만마리의 양식 물고기가 폐사한데 이어, 올해도 적조 피해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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