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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석 코앞 "바쁘다 바빠"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9-05 16:49:08 조회수 1

◀ANC▶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장장 5일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12년차 택배 배달원 이재천씨.

두 손 가득 상자를 든 채
뛰다시피 골목길을 누빕니다.

숱하게 좁은 길을 오가고,
배달 사이사이 걸려오는 고객과의 통화에
손이 열개라도 부족합니다.

애써 짐을 안고 계단을 올랐지만
고객이 집에 없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SYN▶"똑똑똑, 계세요?"
◀INT▶이재천/택배기사
전화를 하면 가족이 계신다 그러는데도 보통 오면 안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가 좀 힘들죠.

명절엔 하루 3백여개,
평소의 2,3배가 넘는 물량을 소화하려면
오전 7시부터 출근해
꼬박 14시간이 넘게 일해야 합니다.

8개동을 넘나들며 하루 이동거리만 50여km,
이러다보니 명절 특별 배송기간에만
2,3kg씩 저절로 살이 빠집니다.

◀INT▶이재천
중간중간 정말 배고프면 김밥이나 한줄 사먹고 보통 물배 채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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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형마트 추석 선물코너.

주부뻘 점원들 틈틈히,
어린 티가 나는 점원들이 보입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능숙하게 상품 설명도 합니다.

◀SYN▶
이 상품은 차례주로 많이 쓰이는 상품이고,
이것은 3대 명주의 하나로..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일주일짜리 반짝알바를 위해
고향집에 가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평소보다 높은 7-8만원대의 일당을 받다보니
용돈이 궁한 대학생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INT▶김민주
학기 중이지만 추석 단기알바로 짧게 하고 있어요. 서 있는 게 힘들긴 힘들어요.

고향을 찾아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달콤한 휴가 생각에 부푼 지금 이 순간에도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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