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검찰을 사칭해 확보한
수십명의 금융정보로
4억 3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 국적의 26살 허 모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중국 연변에서 전화금융사기 콜센터를 운용한
허씨는 지난 4월 중국 해커에게 구입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가짜 검찰청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한 뒤 얻은 28명의 금융정보로
4억 3천여 만원의 예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 현지 컴퓨터와 국내 피시방
컴퓨터를 원격제어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국내 피시방 컴퓨터에서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흔적을 지웠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