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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분위기는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지만
불황의 여파로 추석 경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특히 과일 수요마저 줄면서
농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추석이 되고
있습니다.
권영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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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출하가 급증한 농산물 도매시장,
서둘러 수확한 과일을 들고 나왔지만
너무 떨어진 가격에 농민들은 당혹스런
표정입니다.
◀INT▶박종수/안동시 예안면
'시세 지난해 절반 수준,농약비도 못건져'
금주들어 경북북부와 동부,서부지역의
과일 공판 가격은 사과와 배,복숭아,
포도 할 것 없이 지난 해 추석 직전 보다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38년 만의 이른 추석에 과일 값이
오를 거란 전망과 달리 값이 떨어지는 원인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대형유통업체의
선물용 과일 판매도 예년만 못합니다.
◀INT▶장세훈 /이마트 안동점
'과일 수요 감소,택배 물량 줄어'
채소류도 이상 날씨에 지난 한달새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년을 밑도는 수준,
올해 상반기 마늘과 양파 등
양념류 가격폭락에 홍역을 치렀던 농민들은
기대했던 추석 특수 마져 사라졌다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재래시장 상경기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추석을 일주일 앞둔 안동 장날이지만
전통시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INT▶김영자/안동 신시장
'대목장인데도 사람 없어,팔리지를 않아'
계속된 경기 침체에 풍성한 한가위가
남의 이야기 처럼 들리는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영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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