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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부산에서 영주까지 쫓아와 납치극을 벌인
사채업자 5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채무자를 폭행하고
차에 감금해 몸값을 요구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주말 오후 한때,
한 부부가 동네 슈퍼마켓에 들어갑니다.
곧장 승용차 한 대가
상점 앞에 차를 붙어 세우고,
건장한 두 남성이 나와 주변을 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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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사채업자인 이들은
채무자 37살 강 모 씨가 연락이 끊기자
강 씨의 친척집인 영주까지 찾아와
들이닥친 겁니다.
슈퍼를 나서는 순간,
(S/U)납치범들은 이 차량에 피해자 강씨를
강제로 태운 뒤, 5시간 넘게 인근 시군을
돌아다니며 때리고 협박했습니다.
◀INT▶임홍경 팀장/영주경찰서 강력팀
(추후)손가락 하나 자를 때마다 천만원씩, 감금할 창고 만들어놨다 협박...
또 가족들에게 연락해
수천 만원대의 몸값을 요구했습니다.
◀SYN▶
피해자가족:돈안주면 끝까지 안 풀어주겠다는 말이가.
피해자: 그럴거 같다..
가족: 6천만원을 지금 무슨 수로 만드노..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10월, 사업자금 6천만원을 빌려준 뒤
지난 9개월간 월 7백만원,
연 140%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왔고
상환액이 이미 원금을 넘어섰습니다.
경찰은 사채업자 38살 오 모 씨 등
5명 모두에게 감금 및 인질강도 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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