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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과 경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2백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게 재선충병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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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로 접어들자 산 색깔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경주 강동과 안강, 포항 연일과 대송, 흥해 등
지난해 재선충이 발생한 곳에는
여지없이 올해도 감염목이 눈에 띕니다.
207억원의 예산으로 감염목 40만 그루 전량을
훈증 또는 파쇄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올 봄 6차례 항공방제를 했습니다.
이중의 그물망 방제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고사목은 속출하고 있습니다.
[S/U]고사목 발생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작년보다 더 확산될 조짐도 있습니다.
과연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건지 검증하고,
새로운 방제법은 무엇인지 연구해야 할 당국은 이제와서 시군 방제 실무진에 슬쩍 책임을
떠넘깁니다.
◀전화INT▶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
"저희가 권장하는 약 양보다 적게 (사용한)
곳이 많고, 그런 아주 작은 실수지만
그런것 때문에 상당히 방제 효과를
떨어 뜨릴 수 있는 거에요."
무엇보다 힘 든 건 예산확보.
지난해에도 예산이 찔끔찔끔 내려오다 보니
일괄 방제를 방해한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 규모도 큰 만큼
재선충병도 구제역처럼 산림분야
재난으로 선포하면 예산 배정이 신속해지고
사후 정산이 가능해 방제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INT▶오훈식 /포항시 도시녹지과장
올해도 얼마나 많은 소나무가 감염될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지 않으려면
방제 방법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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