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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봉화 파리장서비 제막

김건엽 기자 입력 2014-08-28 16:50:46 조회수 1

◀ANC▶
일제 강점기 영남의 유림이 중심이 된
독립운동 '파리장서'운동을 아시는지요 ?

파리로 보낸 장문의 독립청원서인데,
95년전 그 선비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봉화에 세워졌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919년 민중들의 독립만세운동 직후
선비들이 투쟁의 붓을 들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평화회의에서
조선의 독립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구하며
2,674자 장문의 청원서를 작성하고
137명이 서명했습니다.

◀INT▶ 고광본/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
"당시 일제가 폭력 무단통치를 자행하고
친일파들이 파리평화회의에 독립불원서를
제출한 암울한 상황이었거든요.그래서
선비들이 목숨 걸고 나선 것이죠."

'파리장서'에 참여한 경북의 유림이 45명.
그 중 봉화 유림 9명은 운동자금 마련과
초안 작성에 관여했습니다.

95년전 선비들의 나라사랑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봉화에 세워졌습니다.

높이 7.1m 기념비에는 한문으로 된
독립청원서 전문과 한글 번역문,
청원서에 서명했던 137분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독립선언문과 더불어 세계 만방에
우리의 독립의지를 알린 독립운동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고,일부는 자료 부족으로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우상 추진위원장/
봉화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
"재조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연서(서명)하신 분들은 사실은
목숨을 걸고 연서를 한 것입니다."

(S/U)95년만에 세워진 파리장서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역사적 재평가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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