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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금리 시대를 맞아 부동산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분양형 호텔이
막대한 수익금을 내세우며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몇년 동안이나 수익을 보장한다는 분양형 호텔 믿어도 되는 것일까요?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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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에는 은행 금리의 5배나 넘는 수익을 5년 동안이나 확정 보장하고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는 제주도 분양형 호텔 광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대구에도 최근 이런 제주 분양형 호텔
투자 유치 사무소가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INT▶제주 분양형 호텔 사무소 관계자
"가장 최악의 수익률과 가동률을 측정해서 보장해 드리는 것이 11%이다. 최대로 보장해 드리는 게 18% 정도까지 지급된다"
하지만 이들의 장미빛 전망을
그래도 믿고 투자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G]제주도 숙박시설 승인 건수입니다.
2010년 500여 실에 불과했지만 2012년
6천 200여실로 10배 이상 늘었고
지난 해는 7천 500여실, 올 상반기만
4천 600여실로 지난 2012년 숙박시설 확충
특별법 도입 이후 폭증한 것입니다.CG]
지난 해 11월 기준으로 제주 호텔
객실 가동률과 수익률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이미 제주도의 숙박 시설은
공급 과잉 상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제주 여행업 관계자
"손님은 한계가 있고 (숙박시설) 공급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서로 경쟁을 하다보면 방 값이
떨어지게 돼있다. 투자자에게 수익률 11% 주는 것은 답이 안 나온다"
게다가 확정수익을 보장한다는 호텔의 운영사가
잘못되면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INT▶제주 분양형 호텔 사무소 관계자
"기자:(확정수익) 그걸 못받게 될 경우 다른 안전장치 있나? 그 이후의 안전장치는 제가 확실하게 알아봐야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땅값에 비해 3.3제곱미터에
최고 천 300만원에 이르는 분양가도 지나치게 거품이 끼여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이진우 대구지사장(부동산 114)
"5년간 수익 보장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사실그 부분은 대부분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5년간 받고 나서 그 부분이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초에는 연 11.5%의 확정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호텔 분양에 나섰던
업체 4곳이 유사수신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S/U]저금리 시기에 고수익을 내세우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제주도의 수익형 호텔들..
어느때보다 투자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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