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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바가 사격지도..위험한 대구 사격장

도성진 기자 입력 2014-08-26 17:21:19 조회수 1

◀ANC▶
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안전이 최우선인 사격장에서
무자격자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사격 지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오후 대구 사격장.

실업팀 선수들이 연습에 한창이지만
안전 요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말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안전장구 하나 없이 슬리퍼를 신은
아르바이트생이 클레이 사격장에서
손님에게 사격 방법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권총 사격장에는 전기 관리자가 배치돼
사격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SYN▶대구 사격장 관계자
"폭발적으로 이용될 때는 운영하다보면 그렇게
한번 씩 (아르바이트생이)들어갈 수도 있을걸로 생각됩니다. 손님은 늘어나는데 그에따라 인력이 늘어가야 되겠죠. 여태까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대구사격장에 필요한 안전요원은
15명이지만 9명 밖에 없고,
안전관리 자격자는 겨우 3명에 불과합니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말에는 무자격자인
아르바이트생 4명에 시설관리자까지
모두 사격장에 투입되고 있는겁니다.

◀SYN▶대구 사격장 관계자
"필요할 만큼 인력을 다 보충하려고하면 적자가
많이 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한 번 사고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이같은 안전문제는 수 차례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대구 사격연맹 관계자
"슬리퍼 신고와서 1일 아르바이트생이 등록도
안된 선수가 와서 잠시 교육받고 일반 시민들에게 총을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죠"

취재가 시작되자 대구사격장은
대구시에 예산 증액을 요청해 안전요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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