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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100mm의 많은 비가 내린
안동지역에,
어제 저녁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80대 노인이 실종되고 낚시꾼이 고립되는 등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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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경북 안동지역에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로 실개천이 급류로 변했고,
비가 내리기 전, 이 개천을 건너 밭일을 갔던
이 마을 80살 김모씨가 실종됐습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5분 타격대까지 동원해
밤늦도록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김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INT▶:남재상/안동소방서 구조팀
"농막을 확인했는데, 오토바이나 사람은 없고,
그래서 물가주변을 수색했는데,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INT▶:김대현 대장/안동경찰서 5분타격대
"비도 많이 오고 어두운 상태에서 대원들도 다칠 수 있고 하니까, 오늘은 여기서 끝내고, 내일 아침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수색하는 걸로.."
임하댐 상류에서는 낚시꾼 2명이
얕은 물을 건너 낚시를 하다,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SYN▶:김종윤/경북 포항시 죽도동
(어쩌다 고립된 겁니까?) 장화신고 건너갔는데
저녁에 갑자기 40mm의 폭우가 쏟아져서 고립됐어요"
도로도 곳곳이 침수돼,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터널 같은 저지대 도로에서는
엔진이 멈춘 차량들이 줄줄이 서있습니다.
도로변 야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아무리 퍼내도 계속 흘러 나옵니다.
◀INT▶이종창/안동시 임하면 부면장
"도로가 침수돼 도로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농경지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또다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 같은 대형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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