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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뭄은 해갈됐다지만..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8-18 16:57:46 조회수 1

◀ANC▶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간 끈덕지게 이어졌던 가뭄은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잇단 호우특보에
다음주 또 한차례 비가 예상되면서
이젠 수확철 농작물이 걱정입니다.

계속해서 엄지원 기잡니다.
◀END▶
◀VCR▶

간만에 하천의 물길이 열렸습니다.

많은 수량의 황톳물이 힘차게 내려오면서
다리의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건설 자재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하천 둑을 높이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S/U)경북 북부지역엔 어제 저녁부터 큰 비가 오기 시작해 많은 지역엔 8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안동·청송 등 일부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댐 저수율도 올랐습니다.

댐 축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안동댐은
저수율 22%에서 24%로 올랐고,
임하댐도 26%대에서 3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로써 3개월 정도 지속됐던 가뭄은
일단 해갈됐지만,
이젠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역병 등 침수 피해는 물론
한참 색이 짙어지고 당도가 높아져야 할
사과와 배 등 추석용 과수는
이번 비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INT▶김두연/농민
단비는 지나갔고 지금 오는 거는 피해라고 봐야되지. 여기로 내려가면 논에 막 물도 넘치고..


◀INT▶권오성/안동농업기술센터
침관수 피해가 우려되고 배수로를 정비하고, 고추같으면 탄저병, 역병 등 병해충 방치를 철저히 해주셔야..

안동기상대는 입추가 지난 뒤 내리는
이같은 가을장마는 내일까지 내리겠고,
다음주 초중반 2,3일간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INT▶조군석/안동기상대 예보관
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던 우리나라는 수축하면서 저기압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가을 장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작 비가 없었던 마른 장마에
이번엔 수확철을 앞두고 쏟아지는
야속한 가을장마까지, 종 잡을 수 없는 날씨에
농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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