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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곳곳에 야생진드기...'위험 주의보'

정윤호 기자 입력 2014-08-11 17:27:23 조회수 1

◀ANC▶

지난해 17명, 올해 8명을 숨지게 한
살인진드기, '작은소 참진드기'가
야산이나 풀숲에서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농민들도 그렇지만,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야산 곳곳에 줄잡아 수천 마리의
야생진드기가 새카맣게 붙어 있습니다.

나뭇잎에 붙어 있던 야생진드기는
사람이 다가가자, 떼를 지어 주변으로
몰려 듭니다.

대개 숲이나 나무에서 서식하는 야생진드기가
이렇게 한꺼번에 모여 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INT▶:김종섭/안동시 풍천면 가곡 1리
"풀베러 왔는데, 처음에 풀베고 할 때는 몰랐어요. 마치고 앉아 있다니까 뭔가 기어올라와서 털어보니까 그거(야생진드기)였습니다"

학계에는 보통 작은소 참진드기 200마리 중
1∼2마리가 SFTS, 즉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이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NT▶:장완수 담당/안동시보건소
"산림부서와 협의하여 이 지역을 긴급방제하도록 하고, 이 내용을 상부기관에 보고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발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최대 30%입니다.

지난 해 국내에서는 36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17명이 숨졌고, 올해도 21명이 감염돼
8명이 숨졌습니다.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야외작업을 할 경우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떼어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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