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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유통업계 변화 고용 사정 악화로 이어져

금교신 기자 입력 2014-07-31 17:19:33 조회수 1

◀ANC▶

찜통더위라는 말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경산의 낮최고기온이 39.9도,
40도에 육박했고, 대구를 포함한 다른 지역도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여]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는 주춤하겠지만, 태풍 피해가 또 걱정입니다. 올 여름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라면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10년간 지역에는 많은 숫자의
기업형 대형 마트와 외국 자본의 대형소매점이
잇따라 진출해 유통시장에 변화가 많았습니다.

여] 이런 대형 업체들이 지역에 진출하면서
고용증대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질적 측면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상권의 중심지, 중구 동성로에서
문을 닫은 점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문을 연 점포 10곳 가운데 8곳이 임대료도
내기 어렵다는 자조섞인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자영업자
소비 심리도 많이 가라앉고 부모님이 용돈을
줘야 학생들이 돈을 쓰는데 그것조차 안되니까

1996년 유통 산업 개방이후 외국계 소매점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지역에도 대기업
자본의 대형 소매점 진출이 폭증했습니다.

cg]대구경북지역에서 기업형 소매점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06년 39%에서 2012년 44%로 늘어난 반면 전통 소매점 숫자는
2001년 7만 8천여개에서 2012년 6만 6천여개로10% 이상 감소했습니다.cg]

S/U]대형자본 진출에 따른 지역 전통 소매점의 쇠퇴는 고스란히 지역 고용 사정의 악영향으로
이어졌습니다.

CG]지역 소매업 매출액은 2001년 부터 해마다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고용인원이 많은 소매업체가 줄면서 종사자수는
0.6% 감소했습니다.CG]

고용 창출을 명분으로 내걸었던 대형 마트는
10년전에 비해 5.8%나 더 많은 비정규직만
채용함으로써 고용의 질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더욱이 TV홈쇼핑과 온라인 통신판매의 증가는 고용과 소득 측면에서 지역에 치명타가
되고 있습니다.

◀INT▶박미숙 과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통신판매가 늘어나면서 지역민의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봤을때 연간 만 9천명의 고용
감소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통 소매점의 쇠퇴가 지역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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