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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평균적인 직장인이 집을 사려면
7년 반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긴 것인데,
그 만큼 내집 마련 기간이 길어지고
시장 변동에 취약하다는 분석입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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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가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연소득과
32평 아파트의 가격을 비교 분석해 봤더니,
대구는 7.5배로 나타났습니다.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했을 때
7년 반이 걸린다는 얘긴데,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였고
6대 광역시 가운데는 가장 길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면 기간이 짧아질 수 있지만
소비를 감안하면 더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C.G 2] 대구의 소득대비 아파트 가격 비율은
지난 2008년 5.9였지만 6년 만에 1.6 상승해
부산과 함께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이 비율이 떨어졌습니다.
C.G 3]근로소득 대비
아파트 전세가격 비율은 대구가 5.9로
서울보다는 낮았지만
다른 광역시는 물론,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보다 높았습니다.
◀INT▶ 이진우 소장/
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
"대구의 경우 매매·전세 모두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높은 형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후 외부 충격이 잠깐만 와도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S/U] "과거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 거품 붕괴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소득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부동산 가격이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로
빚을 더 내서 집을 사라고 권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반대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이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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