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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까맣게 타는 농심...강건너 불구경?

이정희 기자 입력 2014-07-30 15:43:09 조회수 1

◀ANC▶

극심한 가뭄 때문에
농민들의 속이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자체마다 이렇다할 가뭄대책이 없어
원망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EFFECT1 : 안동 고추밭

EFFECT2 : 영주 수박밭

EFFECT3 : 영양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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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
5월부터 석달간 내린 비가
의성 108, 안동 122, 예천 148mm.
지난해의 3분의 1 밖에 안됩니다.

마른 장마도 이젠 끝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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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미터 길이의 호스를 산으로 넘겨서
논.밭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고,

영험하다는 산을 찾아
하늘에 기우제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농민도 사람이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느긋합니다.

경상북도가 내놓은 가뭄대책은
용수원 개발비 40억원 지원이 유일,
도비는 단 20%, 나머지는 시군 예산입니다.

◀INT▶경상북도 농축산국 관계자/
"(지난 23일 기준) 도내 저수율이 (평균) 50.9%입니다.평균으로 봐서는 큰 문제가 없는 걸로 판단하고 있고,시군에 8월 15일까지 무강우 시 대책을 내놓으라고 공문을 보내서..."

안동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은
아예 자체 대책을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INT▶예천군 관계자/
"이제 시작이거든요.대책을. 유관기관하고 대책회의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서)"

◀INT▶영주시 관계자/
"(경북)도에서 (예산) 내려온 게 있으니까 시비를 세워서 암반관정 개발할 계획은 있어요.
(2억2천만원으로) 관정개발을 한 4개 정도...
특별하게 지금 가뭄대책 세운 거는 (없어요)"

가뭄 현장을 찾는 시장,군수나 국회의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농도 1위 경상북도의 수장은
전시성 행사장 투어 행보로,
일부 지자체장은 한주 내내 여름휴가로,
선거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던
국회의원,지방의원들도 민생현장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INT▶ /영주시농민회
"우리가 오죽하면 이러겠나.현장을 함 와 봐라"

(S/U)당장이라도 현장으로 달려와
가뭄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태부터 파악하라고
농민들은 애타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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