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최악의 가뭄...일주일이 고비

정윤호 기자 입력 2014-07-28 15:02:17 조회수 1

◀ANC▶
가뭄이 심각한 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위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고, 밭작물은 말라 죽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안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경북일부지역 식수확보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달이상 폭염과 가뭄에 시달려온 고추는
시들다 못해 말라 죽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지만, 작황은 기대 이하.
그나마 살아 있는 고추가 차라리 신기합니다.

몇 달째 비다운 비를 만나지 못한 담배는
이미 건조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INT▶:이해도/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고추가 막 마르고, 가물어서 물대도 감당하지 못하고..논도 그렇고, 사과나무가 제일 걱정입니다. 물이 없어서"

◀INT▶:이동수 이장/안동시 녹전면 매정리
"사과는 관수시설이 된 곳은 덜하지만, 관수시설이 없는 곳은 사과알도 제대로 굵어지지 않고"

낙동강에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안동댐과 임하댐도, 하루가 다르게 드러나는
호수바닥이 넓어집니다.

안동댐의 저수율은 23.7%, 일주일만에
1%포인트나 떨어졌고, 임하댐은 27.3%로
지난 주보다 0.3%포인트 줄었습니다.

◀INT▶:정광진 팀장/수자원공사 안동관리단
"(현재 안동댐의) 저수율은 예년대비 절반인
24%에 불과하고 발전가능한 수위인 저수위까지는 4m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임하댐은 물을 아끼기 위해 초당 2.4톤만
방류합니다. 사실상 발전을 중단한 겁니다.

안동댐도 시간당 생산 전력이 4만kw에 그쳐, 용량의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하천과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입니다.

매년 이맘 때, 레프팅 인파로 넘쳐나던
청량산 일대에도 올해는 보트 한 척 없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안에, 최소 100mm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가뭄은 최악의 상태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북부지역 각 시군은,
오는 30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산간지역에 설치할 급수탱크를 준비하는 등,
긴급 급수대책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