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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봉화 은어축제 개막..."물 반, 고기 반"

정윤호 기자 입력 2014-07-26 16:54:55 조회수 1

◀ANC▶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봉화에서는 은어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에는 물반 고기반이란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은어가 많아
관광객들은 맨손이나 그물로 은어를 잡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출발, 징소리"

은어잡이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한바탕 난장이 펼쳐졌습니다.

사람 반, 고기 반.

한여름 여유를 즐기던 은어떼는
난데없는 습격에 놀라 줄행랑을 놓고,
반두 잡으랴, 은어 잡으랴, 사람들도
정신이 없습니다.

합종연횡, 동지는 순식간에 경쟁자가 되고,
경쟁을 하다가도 어느 순간 동지로 변합니다.

◀SYN▶:이위명/대구시 달서구
"작년에는 한 마리도 못잡았는데, 올해는 억수로 많이 잡았어요. 한 30마리 잡았어요"

◀SYN▶:박태현/경북 구미시
"가족끼리 오니까 더 잘 잡히고, 그런 것 같아요"

이번에는 맨손잡기. 반두로도 어려운데,
맨손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비닐봉지와 셔츠,
치마까지 동원되지만, 은어떼는 쉽사리 곁을
내주지 않습니다.

운이 없거나 또는 도망에 지쳐 잡힌 은어들은
바로 불판에 올려졌고, 오늘 다행히 살아난
은어들도 내일은 기약할 수 없습니다.

◀SYN▶:신은영/대구시 중구
"직접 잡아서 그런가, 더 맛있고 고소해요. 담백하고"

앞으로 일주일간 이어지는 봉화 은어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도 마련됐습니다.

◀INT▶:박노욱 봉화군수
"이번 여름휴가, 가족과 함께 봉화 은어축제장으로 오십시오. 잘 맞이하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
은어가 있고, 공연이 있고, 산과 계곡이 있는
봉화는 지금 피서인파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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