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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상화의 대가, 장이규 개인전

윤태호 기자 입력 2014-07-22 17:13:05 조회수 0

◀ANC▶
구상화의 대가로 평가받는
계명대학교 장이규 교수가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장이규하면 떠오르는 '소나무' 그림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이규 작가의 그림을 보면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그만큼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데생력이 뒷받침된 때문입니다.

상상력 또한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실제 풍경같지만,
대부분 상상에서 나온 미지의 공간입니다.

과감할 정도로 화면을 가득 채운 산,
그리고 그 앞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는
밀고 당기는 묘한 긴장감을 흐르게 합니다.

'소나무 화가', '구상화의 대가' 로 불리는
장이규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소나무 그림과는 사뭇 다른 작품
22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장이규 교수/계명대 서양화과
"기존 그림과 달리 구도에 변화를 줘서
아마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구축한 '녹색'의 진수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번 만끽할 수 있습니다.

◀INT▶장이규 교수/계명대 서양화과
"제가 추구한 녹색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곰곰히 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의 질서를 담되 얽매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늘 강조하는 장이규 작가의 개인전은
이달 26일까지 봉산문화거리에 있는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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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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