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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월호 유가족에 이어지는 온정

도성진 기자 입력 2014-07-18 15:18:47 조회수 1

◀ANC▶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고, 단원고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낸
한 시민의 편지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 이 시민은
"슬픔과 분노, 고통을 이겨내기 힘든 유가족도
거리를 다니며 외치는데
가만히 있는 것이 부끄럽고 미안했다"며
서명운동에 나선 이유를 절절히 전했습니다.

편지와 함께 전해진 건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무려 만 명이나 동참한 서명인 명단으로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서명운동에 나선
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만난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벌써 한 달째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INT▶복진해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마음은 아프지만 끝까지 하면
언젠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라도 특별법이통과될 수 있을거라고, 그리고 제대로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을거라고.."

◀INT▶김동현/대구 청구고등학교 2학년
"같은 2학년으로서 많이 희생돼 슬프고
안타깝고.. 힘을 보태주고 싶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막아야죠"

경산에서는 20여명의 주부들이
4천 여개의 종이배를 만들어
유가족들에게 전달했고
이달 초에는 익명의 대구시민이 손수건
10만장을 유가족들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INT▶유영민/단원고 故 유혜원양 아버지
"지금 제 손에 쥐고 있는 노란손수건, 제가
대구와서 이걸 말씀드리냐면 이게 며칠 전에
저희들한테 10만장이 왔습니다.대구에 계신분이 죄송하다면서 보내주신 겁니다."

지역민들의 따스한 온정이
유가족들에게 큰 격려와 힘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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