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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읍면에
개설한 우리말 공부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거주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병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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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안강리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
2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인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우리말과 글을 익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3일간 하루 2시간씩 공부를
하면서 한국 국적 취득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시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기는 어렵지만 함께 하기에 어려움이 훨씬 덜 합니다.
◀INT▶르멜린 바싱안(필리핀)
"처음에는 한글 배우는 것 힘들지만 선생님이
우리한테 설명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친구들도 같이 배우니까 재미있고"
공부방은 이들이 이국 땅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토로하고 또 위안을 얻기도하는 사랑방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관전슈앙(중국)
"모임을 하니까 진짜 친정집에 간 것 같아요.
모국 말도 하고 같이 우리나라(모국) 음식도
만들고 진짜 재미있고"
경주시에는 안강과 강동 등 6개 읍면에서
4년째 우리말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8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이 다니고
있습니다.
◀INT▶조중호 소장 /
경주 평생학습문화센터
(사는 곳에서 함께 어울려 교육을 받으니 재미있어 인기 좋아)
거주지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우리말 공부방이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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