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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논란이 뜨거운데,
교육부 관료 출신의 '교피아'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교육부 고위 공직자는 대학 총장 자리를 얻고,
대학은 총장을 내세워 특혜를 보는건데,
우리 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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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최근 4년간 퇴직한 교육부 고위 관료를
총장으로 선임해 재정지원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대학입니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이 부임한 뒤 위덕대는
14억에서 26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었고,
경산의 대경대학은 3.5배, 구미의
국립금오공대는 61억원 늘었습니다.
[S/U]서 총장이 부임한 지난해 위덕대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났습니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되면
재학생 학자금 대출과 국비사업 신청이
안되고, 신입생 선발 때도 이미지가
나빠집니다.
위덕대의 학부장 회의 내부 자료입니다.
휴학을 4월 1일 이후 처리하도록
날자를 비워 놓으라는 내용입니다.
교육부 평가에서 재학생 충원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기준일이
4월 1일 이기 때문입니다.
(CG)위덕대는 서 총장이 장관으로 간 뒤에도
김정기 교육부 차관보를 연이어 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CG)총장이 교육부 장관으로 영전되자
위덕대는 국비지원 사업을 대거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가
집중적으로 견제받으면서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때문인지,
위덕대는 이달 확정된 심사에서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1개만 선정되는데
그쳤습니다.
교육 관료의 인맥 덕을 볼 것으로
기대했던 위덕대는 오히려 이미지 추락만
부르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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