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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새누리 소속 당선자들이 만장일치로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실제 의장단 선거에서는
제3의 인물이 뽑힐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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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장단 후보 경선 여부를 묻는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당선자 회의.
자율에 맡겨왔던 의장단 선거에
갑작스럽게 당이 개입하는 것을 두고,
반대하는 것으로 지목됐던 인사들은
하나같이 해명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결국 당의 방침에 따라 단 한사람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경선에 합의했습니다.
속내와는 달리 벌써부터
당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겁니다.
◀INT▶윤성규/새누리당 도의원 당선자 대표
"전체 다 당규에 따르겠다(경선하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날짜와 시간 등 구체적 (경선)안은 (초선의원 중심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임받아서 (결정합니다)"
야당과 무소속 당선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의장단 선출권조차
당에 위임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INT▶김위한 도의원 당선자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의원이라기 보다는 공천을 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꼭두각시가 아닌가"
의장단을 독식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의도는
그러나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무기명 비밀투표인 실제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경선 후보가 아닌 다른 인물이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될 수도 있습니다.
의장단 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인사들은
벌써부터 경선과 관계없이 표를 얻기 위해
물밑 선거운동이 치열합니다.
지방의회까지 새누리당 일당독점 체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경선 결과가
그대로 적용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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