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간호사는 10년 전만해도
대표적인 여성 직업군에 속했습니다.
금남(禁男)의 영역이었지만,
지금 남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상처전문 6년차 간호사인 조영필씨,
환부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는데
섬세함이 웬만한 여자간호사 못지 않습니다.
◀INT▶조영필/간호사
남자라고 하기보다 여자 간호사들처럼 환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긴장감이 흐르는 수술실.
미세한 관을 투입해 뇌혈관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고난이도 시술에도
남자 간호사가 능숙하게 보조를 맞춥니다.
국내의 남자 간호사 비율은 2.3%,
이 병원의 경우 10% 정도가 남자 간호사입니다.
주로 체력과 기동력을 요구하는
야간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에 배치되고
일반 병동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대환영입니다.
◀INT▶최규인/환자
남자들이 조금 더 편하죠. 여자들이 하면 조금 불편한 점이 있잖아요. 손이 가고 그런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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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간호사의 거센 바람은
대학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간호대학 남자 재학생은 최근 10년 사이
12배 가량 껑충 뛰었습니다.
(S/U)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비교적 취업이 보장된 간호학과에 남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INT▶김효정/안동과학대 간호학과장
올해만 해도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학생만으로도 한반이 운영될 만큼 남학생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국립 안동대도
간호학과 신설에 가세하면서
남자 간호사들의 활약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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