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 방폐장의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암반에서 계속 지하수가 나오고 있고,
잦은 설계 변경으로 준공이 또 다시 연기되자
지역 감시단체가 토론회를 열어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08년 8월 공사를 시작한 경주 방폐장.
30개월이던 공기는 5차례 설계변경으로
90개월로, 2천억원대이던 건설비는
6천억원대로 각각 3배나 늘었습니다.
하루 천 5백톤씩 지하수가 쏟아져 나오는데다
곡괭이로 팔 수 있을 정도로 무른 5등급
암반이기 때문입니다.
영구 처분에 적합한 안전성보다는
주민 투표로 부지가 선정돼 충분한
지질조사가 없었다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측 전문가는
사일로가 자리잡은 곳은 안전하고,
차수 공사로 보강해 문제 없다고 말합니다.
◀INT▶이영동 전무 /부지특성조사 수행업체
하지만 주민측 전문가는 두께 1.6미터의
콘크리트로는 오랜 기간 수압과 부식을
견디지 못한다고 반박합니다.
◀INT▶박재현 교수 /인제대학교 토목공학부
또다른 문제는 1단계 시설을 10년간 운영후
쇄석을 넣고 영구 폐쇄한다는 계획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방폐장 2곳도 균열이 생겨
저장한 방폐물을 모두 꺼내고 있어
적어도 3백년 동안은 관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양이원영 처장 /환경운동연합
방폐장 인근 주민들은 안전이 발등의 불인데도
경주시와 정치권은 유치운동을 할 때와는 달리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