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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단독-월 7만원 내고 가정에서 태양광 발전

윤영균 기자 입력 2014-06-23 15:32:46 조회수 0

◀ANC▶

가정에서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 쓰면
환경에도 좋고 비용까지 줄일 수 있지만
설치비 부담 때문에 쉽지가 않은데요.

이제 정수기처럼 집에서 임대료만 내고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신정희 씨는
지난해 8월 전기요금이
50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요금도 20만원이 넘었지만
지난해 12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뒤
5만원 정도로 확 줄었습니다.

매달 3백KW 정도씩 직접 전기를 생산하면서
누진세 등급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INT▶신정희/대구시 용산동
"상상도 못할 요금 고지서.."

(cg)태양광 대여사업에 신청하면
업체가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주고
가정에선 월 최대 7만원의 임대료를 내면
됩니다.

(cg)한달 전기요금이 17만원 정도 나오는 곳은
임대료를 내고도 7만원,
21만원 정도 나오는 가정은 10만원 정도
절약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u)업체가 부담하는 7-800만원 가량의
설치비는 가정에서 받는 임대료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포인트를 받아 충당하게 됩니다.

◀INT▶조대희/에스에너지 모듈사업본부
"소비자, 정부 모두 유리한 제도"

오는 2017년부터 공공건축물 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도 의무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표시해야 하는 가운데 이런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주택 가치에도 반영될 전망입니다.

◀INT▶김지연/한국감정원 녹색건축센터
"모든 건축물에 표시..가치 반영"

화석이나 원자력 에너지에 기반한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방식 대신
자생적인 소량 생산 소량 소비 방식이
자리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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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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