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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웅진 상주공장 "위험물 수백톤 확인"

이정희 기자 입력 2014-06-16 17:44:28 조회수 1

◀ANC▶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염산유출 사고 이후, 모두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던 위험물질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위험 부담 때문에 공장물건 경매가
계속 유찰돼 현재 경매가는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염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시민 안전을 위해 상주시는,
남아있던 유해물을 전량 빼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웅진 측도 늦어도 5월까지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상 유독물질만 처분됐을 뿐,
인화성이 높아 어쩌면 더 독성이 강한 위험물,
즉 '삼염화실란'이란 물질이 아직도
6백여톤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관계자/
"탱크에 5천톤 있었는데,지난해 4천톤 매각했고
지금 배관에 남아있는 것 빼내는 작업 중이다"

삼염화실란은 폴리실리콘 필수소재로, 공기나 물과 접촉하면 폭발이나 유독성 가스가 발생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INT▶상주소방서 담당자
"혹시 화재가 나거나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인명대피나 이런 거는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INT▶마을주민
"상주시에서 다 없앤다고 했는데, 불안하죠.."

관련 산업의 불황도 있지만
이런 위험부담 때문에
공장물건 경매가 7차례 유찰되면서
당초 4천16억원, 역대 최고가였던 경매가는
330억원대로 떨어졌습니다.

(S/U) 위험성 논란이 상존하면서
경매가가 10분의 1로 떨어졌지만
아직 인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갑자기 채권단이 경매 연기 신청서를 내,
내일 상주 법원에서 있을 예정이었던
8번째 경매 조차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장미빛 전망을 쏟아내며 보조금을 지원했던
경상북도,상주시의 채권 100억원은
회수가 불가능해졌고
웅진공장은 골치덩어리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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