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찰관의 모습을 그린 콘텐츠가
어린이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현직 경찰관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경찰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SYN▶
"야 너 정말 혼나볼래?"
"어 지훈이잖아?"
초등학생인 현이는 단짝 지훈이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경찰 배지를 주운 뒤
용기가 생겨났습니다.
◀SYN▶
"삐용삐용 삐뽀삐보 힘차게 달려가요"
힘이 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정의롭고 씩씩한 경찰의 모습.
한 유명 어린이 포털에 오른 이 동화와 동요는
2주 만에 조회수 18만 건과
82만 건을 기록하면서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모두 현직 경찰이 스토리와 작사를 맡았습니다.
◀INT▶허재영/대구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아들과 의논해서 만들어"
범죄 현장의 결정적 단서인
지문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SYN▶
"이렇게 해서 여기다가.."
어 나왔다. 저요. 저 발견했어요. 저도 발견했어요.
◀SYN▶
"여러분 족적(발자국)이 찍혔는지 안찍혔는지 어떻게 찾는지 잠깐 보여줄거에요"
"채범이 신발이 여기 보여?"
와~~~
순찰용 오토바이를 직접 타 보기도 하고
경찰 제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보고..
◀SYN▶김강민/지산초등학교 1학년
"신나요"
대구지방경찰청을 찾는 어린이들은 매년 늘어
지난 해는 만 8천여 명에 이릅니다.
◀INT▶김병철/대구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 활동상 친근감있게.."
눈높이를 낮춰가는 경찰의 노력이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씻어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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