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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화폐 부터
싯가 3억원에 이르는 최초의 금화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발행된 다양한 화폐들이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폐에 담긴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알 수 있는 화폐전시회를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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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25년인 1988년 독일에서 수입한 기계로
찍어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압인 방식 주화,
일원은화입니다.
1908년 일본 오사카 조폐국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금화인 오원금화는 현재 싯가 3억원에
육박하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알려진 호조태환권의
원판도 전시됐습니다.
실제는 대한제국 당시 고종의 화폐 개혁 정책에
따라 구화폐를 신화폐로 교환해 주기 위한
일종의 증서였는데 개혁 실패로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됐습니다.
새로 발행되는 지폐의 도안과 색상을 대통령이 직접 승인했다는 의미의 시쇄권도 눈길을
끕니다.
◀INT▶오권영 차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시쇄권은 전 세계 7장
밖에 없는데 그 중에 두장이 여기 전시됐다
한국은행이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희귀 화폐 특별전시회에서 각 시대별 화폐의
변천사와 역사적 의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2천 300점의 화폐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석굴암이 있다는 이유로 종교계가 반대해 발행되지 못한 만원권, 기술 부족으로 영국에서
만들면서 율곡 이의 선생의 얼굴이 외국인을
닮아버린 5천원권,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지는 세종대왕의 모습까지 화폐에 담긴 재미있는
역사도 즐길거리 입니다.
◀INT▶오권영 차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눈으로 보여지는 화폐의 모습보다 그것에 담긴
경제적,역사적 의미를 좀더 신경써서 봤으면
전세계의 다양한 화폐에서 부터
상상을 초월한 화폐의 재료와 모양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주말을 제외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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