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임대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이 대상이지만,
과잉공급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최근 분양한 대구시 수성구의
오피스텔 견본주택입니다.

지상 36층 규모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890가구가
오는 2017년 입주할 예정인데,
70% 가량 분양이 됐습니다.

한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예정지에도
아파트 180가구와 오피스텔 260가구를
이달 말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S/U] "황금네거리부터
이곳 범어네거리를 거쳐
동대구 역세권에 이르는 동대구로에서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오피스텔이
10여 곳에 이릅니다."

C.G 1] 최근 4년 새 대구에서 준공되거나
건축허가가 난 오피스텔은 만 천 가구,

도시형 생활주택까지 더하면
만 6천 가구를 넘습니다.//

물량이 늘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C.G 2]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대구의 지난 1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전 분기보다 떨어진 1.34%로
광역시 가운데 하위권입니다.//

◀ＩＮＴ▶ 김태영/공인중개사
"시장 수요는 방 2개, 방3개 짜리인데 실질적으로 원룸형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 열기에 힙입어
오피스텔도 지역에 따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에 앞서 입지 조건과 수요를
면밀히 따져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