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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지역이 유난히 많습니다.
당선자들에게는 무혈입성의 좋은 기회였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제한해 선거 수준을
퇴보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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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지는 1인 7표제,
하지만 1인 6표제가 실시된 곳도 많았습니다.
단독 입후보한 선거구에서는 투표가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G 1)무투표로 당선된 단체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2명, 경북 2명이었으며,
광역의원은 포항은 8명 중 무려 6명이나
됐습니다.
(CG 2)기초의원도 포항과 경주 1개 선거구에서
4명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모두 새누리당 소속입니다.
특히 광역의원의 경우 무소속이나
야권에서는 새누리당의 높은 벽에 막혀
출마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INT▶송무근 집행위원장
/시민자치포항만들기
(CG)단독 입후보한 경우에도 어느 정도
득표해야 당선되도록 한 규정이 있었지만,
지난 2010년 선거부터 아예 폐지됐습니다.
정당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가
동일한 선거구에서 출마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도 후보 다양성을 막는 요인입니다.
◀INT▶권오윤 교수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무투표 당선인들도 자질과 능력에 상관없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 곧바로 낙선으로 이어져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고 토로합니다.
[S/U]대구.경북의 유난한 특정 정당
선호 현상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양성과 소수자의 권익 대변이
퇴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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