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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남 내륙지역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경북에도 천 800헥타르가 피해를 봤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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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이 휩쓸고 간 과수원을
농민이 살피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열매솎기 작업을 마치고
막 굵어지기 시작한 사과열매들이
모조리 멍투성이 됐습니다.
꼼꼼히 살펴봐도
성한 열매를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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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숨어들었는 것도 다 맞았고,
안에 들었는 것도 다 맞았어..
(S/U) 이렇듯 기습적으로 내린 우박으로 본 피해는 안동시 한곳에만 500ha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권기창/피해농가
사과가 굵어지면 상처자리가 더 커져요. 더 흉칙스럽게 되기 때문에 상품성이 아예 안되지.
담배밭도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잎사귀 곳곳이 총알을 맞은 듯
찢기고 구멍이 뚫렸습니다.
담배의 경우, 재해보험 적용도 안돼
손해는 더 막심한 상황입니다.
우박이 내린 건 어제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
최대지름 20mm의 우박이 2-3차례에 걸쳐
쏟아졌습니다.
경상북도는 안동과 청송, 포항 등
9개 시군 1852ha에 피해를 입었고,
그중 80% 이상이 사과 등 과수류에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병덕/청송군 안덕면사무소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필지별로 조사를 해서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록적인 고온현상과 냉해에 이어,
우박 피해까지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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