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버스운전사 장시간 근무.. 안전 위협

장미쁨 기자 입력 2014-05-27 17:00:24 조회수 1

◀ANC▶
지난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이
장시간 연속 근무로 인한
졸음운전이었다는 사실 기억하시나요.

포항 버스기사들도 하루 20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아 상습적인 졸음운전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버스 충돌사고.

버스 기사가 18시간이나 운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졸음 운전이 사고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

포항의 시내버스도 이 같은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하루 꼬박 18시간 운전대를 잡는
버스기사들이 쉬는 시간은 고작 2~3시간.

이 시간 안에 식사와 가스 충전,
버스 점검에 화장실까지 다녀와야 합니다.

◀INT▶
손종수 /신안여객 노조위원장

매일같이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다보니
승객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는 뒷전으로 밀리고,
대형 사고만 나지 않으면 다행인 현실입니다.

◀SYN▶
포항 시내버스 기사
"3~4시 되면 너무 피곤하다. 핸들에 기댈 정도.. 사고 신경쓰기도 바쁘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데는
구조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cg)포항시의 버스 한 대당 운전자는 2명으로,
근무를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격일제로
운영되다보니 여유 인력이 빠듯합니다.(out)

누군가 갑자기 휴가를 내기라도 하면
다른 운전자들이 무리한 운행에
내몰리게 되는 겁니다.

포항시는 해마다 백억원의 운행 적자를
보전해 주고 있으면서도,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운행관리는
버스회사에 넘기고 검토하겠다고만 합니다.

◀INT▶
정국태/포항시 교통행정과
"일부 근로자가 말하는 1일 2교대제
적극 검토하고 시행하겠다"

(S/U)지금처럼 비정상적인 버스 기사들의
근무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