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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동에 경북 북부권 유일의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는데요.
대부분 10년 이상된 중고 놀이기구로
채워져 있는데다,
안전점검도 놀이공원협회측에 맡겨져 있어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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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개장한 한 놀이공원.
놀이기구 6종을 갖춘 소규모 유원시설이지만,
이마저도 경북 북부권엔 유일해
주말마다 천명에 가까운 인파가
인근 시·군에서 몰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설치된 놀이기구의 80%가
제작된 지 13년 이상됐고,
취학전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뉴욕시티의 경우 18년을 훌쩍 넘기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S/U)이 놀이동산에서 범버카를 제외한 나머지 놀이기구는 강원도 강릉의 모 놀이동산이 폐업하면서 중고로 싸게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시민
개장했다고 해서 갔는데, 어떻게 다 썩은 거 가져다가... 위험하다...
업체는 영업전 실시한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기에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INT▶사장
설치전 부품 교체.. 안전점검 자주...
하지만 정작 안전성검사는
지자체나 제 3의 기구가 아닌,
놀이시설 업자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유원시설협회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점검해
사실상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
또한 법적으로 규정된 내구연한 등 시설기준이
딱히 없어 제도상 구멍이 상존해 있습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한해 110여건의 놀이시설 안전사고가 발생해
그 중 80% 이상이 인명피해로 직결됐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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