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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농번기와 맞물리면서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일할 사람이 없는데,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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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만 남기고 솎아내는
적과작업이 한창인 사과밭.
사과 품질을 좌우하기에, 농가가
한해 농사에서 가장 공들이는 작업입니다.
오전 일찍부터 작업이 진행 중인데,
어째 일하는 손길들이 서툴어 보입니다.
일손부족을 메꾸고자, 농사인력이 아닌
지역의 봉사단체 회원들이 나선 겁니다.
◀INT▶김선자/안동시 여성단체협의회
요즘에는 일손부족으로 농촌에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 단체에서 오늘 나왔고..
(S/U)농번기와 선거철이 맞물리면서 농촌지역은 일손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땡볕에서 꼬박 일해도
영농 일당은 고작 6만원!
선거운동을 하면 하루 8-9만원을 받고 보니
그나마 젊은 4,50대 농촌 인력들이
너도나도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적과작업은 일주일 넘게 소요되지만
이 농가는 당장 내일부터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INT▶권기준/과수농가
선거하는 데도 사람 뺏겨버리지, 공공근로에도 뺏겨버리지 그러니까 구하기 힘들죠. 어디가 얼마구하고 어디가 얼마 준다니까 사람 못 구하죠
지난해 사과값 급락으로 안그래도
인건비 부담이 큰 과수농가들이,
선거철을 맞아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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