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내일부터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과거와는 다른
선거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 각 정당들은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방침을 정했지만,
선거운동의 방법과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각 당의 선거전략을
이상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여당에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한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고 대통령을 배출한 정권의 텃밭을
지켜달라는 동정론에 호소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ＩＮＴ▶ 김상훈 대변인/
새누리당 대구시당 선대위
"최근에 세월호 참사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국가안전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그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할 작정입니다"

제 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은
세월호 사고에서 드러난 정권의 무능력을
비판하는 정권심판론과,
변화와 혁신론을 앞세우는 한편 야당 시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호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허 소 사무처장/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진짜 변화를 위해서는 야당의 선택,
다양성의 선택을 진심을 담아서 호소할
생각입니다. 대구의 변화에 대해서 진심과
애정을 담아서 차분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생각입니다"

통합진보당,정의당은 무능한 여당과
무기력한 제 1야당을 함께 비판하면서
이번 기회에 미약한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선거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대동 사무처장/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무능하고 무책임하면서도 지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또한 견제하지 못 하는 제 1야당의
무기력함을 매섭게 꾸짖는 선거입니다.
통합진보당,진짜야당의 면모 보여드리겠습니다"

◀ＩＮＴ▶ 남명선 부위원장/정의당 대구시당
"골목마다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대구를 위한
희망의 한표,사람의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한표,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활기가 넘치는 대구를 위한 한표,
저희 정의당에게 보내주십시오"

세월호 참사로 각 정당마다 표면적으로는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강조하고 있지만, 뭍밑에서는 한 표라도 더 얻기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