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법 도살한 흑염소나 개에게
물을 주입해서 중량을 늘려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식수로 쓸 수 없는 지하수를 사용해
한 마리에 2킬로그램까지 무게를 늘려
1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칠곡에 있는 불법 도축장,
곳곳에 불법 도살당한 개와 흑염소가
널브러져 있고,
한쪽에는 퉁퉁 부은 모습의 개도 보입니다.
중량을 늘리기 위해 고압 고무호스를 이용해
죽은 흑염소나 개의 혈관에 물을 주입한
것입니다.
◀INT▶김일희 경감/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
"생육 자체를 킬로그램 당 사가기 때문에
죽이고 나서 즉시 피를 빼면서 바로 물을
넣어서 피 대신 물이 흡수되도록 했다"
식수로는 쓸 수 없는 지하수가 사용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식육 도매업자 54살 이모 씨 등
4명은 한 마리당 평균 2킬로그램 가량
무게를 늘려 3~4만원을 더 받고
유통시켰습니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대구 일대 보양식당 20여 곳에 팔려 나간
흑염소와 개는 무려 만 2천여 마리,
38억원 대에 이르고
이 씨 등은 1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도축장에서 찾은
4억원대 현금을 압수하고
종업원 3명을 입건하는 한편,
업체 폐쇄 등 행정처분을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