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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동 그룹홈' 지원 전국 최하위

윤영균 기자 입력 2014-05-19 15:46:35 조회수 0

◀ANC▶
공동생활가정, 이른바 '아동 그룹홈'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보육원같은 대형 시설 대신 일반 가정에서
소규모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곳을 말하는데요,

대구의 아동 그룹홈 지원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에 있는 이 아동 그룹홈에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7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없거나,있더라도
부모가 키우지 못하는 아이들로
보육원같은 아동양육시설에 가야 할
아이들입니다.

(s/u)한 장소에서 수십명이 생활을 해야 하는
아동양육시설 대신 이렇게 소규모 인원이
생활을 하는 아동 그룹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480여 곳, 대구에는 15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정윤경/아동 그룹홈 사회복지사
"밝고 활기차.. 담임도 시설아동인지 몰라"

식사 준비에서 청소, 아이들 공부 돌보기까지
2명의 복지사가 격일제로 번갈아가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일정이지만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비해 연장근로수당을
많게는 절반 정도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cg)충청북도와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밖에
안 되고, 전국에서 10만원도 안 되는 곳은
전남과 대구 두 곳밖에 없습니다.

◀INT▶표주현/아동 그룹홈 사회복지사
"애들 때문에 하지 업무로 생각하면 힘들다"

다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달리
호봉제가 적용되지 않고 '명절수당'이나
'가족수당' 등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복지부 지침을 어기는 상황"

복지단체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대구시는 뒤늦게 아동 그룹홈 지원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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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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