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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축제도 '빅데이터 시대'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5-15 18:40:57 조회수 1

◀ANC▶
무작위로 섞인 방대한 양의 자료를 뜻하는
'빅데이터'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주요축제의 실증적 성과분석에 나서면서,
그간 숫자 부풀리기에 여념없었던
지자체의 축제 성과발표가
더이상 발 붙이기 어렵게 됐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입장객은 90만여명. 지난해보다 35%정도 늘어나 우수축제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축제 폐막과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각종 성과 지표들,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정작 자료를 내는 지자체도
홍보성 부풀리기가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인정합니다.

◀INT▶지자체 공무원
시군간에 서로 경쟁적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포장을 하려다 보면 당연히 허수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이거는 누가 확인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뭐 끝나는 시간, 몇명쯤 되나 그래가
지고 맞춰버려요. 거꾸로.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가
앞으론 힘들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에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시킨
과학적인 시도가 최근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6개 대표축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국내 최초로 실시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드문 이번 분석엔
이동통신사의 위치기반 서비스와
카드사의 매출정보, 축제관련 키워드의
인터넷상 흐름 등의 폭넓은 자료들이
활용됐습니다.

◀INT▶한국관광공사 관광R&D 센터장
이런 자료를 토대로 해서 외부인들이 어디서 얼마나 유입이 됐고 지역별로 축제기간에 어느시간대 많이 움직였고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분석 결과, 풍기 인삼축제는
유입인구가 평소대비 20% 증가한 61만명,
축제기간 영주시 일평균 매출은 4.4% 증가에
그쳤습니다.

반면에 문경 찻사발 축제의 경우
유입인구는 평소보다 120% 증가한 81만명으로
높은 유입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전국 축제 가운데
30%인 752건이 정부지원을 받는 만큼,
관광공사는 이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축제 추진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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