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 가족이 먹을 야채를 내가 직접 집 근처에서
키울 수 있는 텃밭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국가 소유의 개발제한구역에 텃밭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의 한 공영 주말농장.
상추와 고추, 깻잎과 파프리카 등
각종 채소들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우리의 밥상이 위협을 받고
있다지만, 이곳에서 텃밭을 가꾸는 이들에겐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INT▶정현진/대구시 시지동
"제가 키우고 먹는거니 신경도 가고"
대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말농장은 30여 곳.
하지만 회원 자격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상당수고,
한번 분양을 받으면 2-3년씩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신규 경쟁률이 2, 3대 1을 훌쩍 넘깁니다.
◀INT▶장창순/대구시 범어동
"신청했는데 탈락한 사람도 많고"
(s/u)이렇게 텃밭이 인기를 끌면서 정부가
이런 국가 소유의 개발제한구역 땅을
주말농장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34만 제곱미터,
대구의 경우 6만 6천 제곱미터 정도를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토지 구입 비용이 필요없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싼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강병호/대구시 도시농업담당사무관
"시설 비용 일부를 사용자에게 부담"
대구시는 빠르면 내년부터
개발제한구역 40여 곳에 주말농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