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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꽃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화해
꿀 채취 기간이 줄어든 양봉농가들은
걱정이 큽니다.
아까시에 의존하고 있는 양봉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서는 벌들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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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자
비로소 벌의 날개짓이 왕성합니다.
불과 사흘 전까지
찬 바람이 불어 벌이 활동을 못했고,
큰 일교차로 꽃이 꿀을 분비하지 못해
농민들은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그렇다고 시름이 완전히 가신것은 아닙니다.
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의 개화가
전국적으로 2-3일에 불과할 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포항에서 강원도 최북단까지
한 달 가까이 아까시 꽃을 따라 다니며
4-5차례 꿀을 따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2번 정도 밖에 채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꿀의 품질은 지장이 없지만,
양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INT▶황석진 /양봉 농민
양봉농가들은 개화 시기가 다양한
밀원식물 조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박병철 /양봉협회 포항지부장
포항시는 산불 피해지역에 밀원식물을 심어
관광자원은 물론 양봉농가에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INT▶이대식 /포항시 녹지조성담당
양봉은 단순히 꿀 채취에서 그치지 않고
기능성 식품과 천연 항생물질 생산 등
부가가치도 높은데다,
식량자원의 수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벌의
연구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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