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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원 3배 태운 하회마을 목선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5-14 17:04:48 조회수 1


◀ANC▶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는,
마을에서 강 건너 부용대로 들어가는
수송용 나룻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원의 2,3배가 넘는 관광객을 태우고도
구명조끼 착용 안내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주변의 여전한 안전불감증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회마을내 위치한 나루터에
낡은 목선이 한 척 세워져 있습니다.

하회마을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하회의 절경을 보기 위해선
이 배를 타고 200여미터를 건너 부용대에
올라야 합니다.

최근 특별점검 결과,
2009년부터 5년째 운항 중인 이 목선은
승선 정원 12명의 2,3배를 초과하는 관광객을
태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명조끼 착용 안내는 없었고
그나마 있는 구명조끼도 부족할 뿐더러,
아동용 조끼는 아예 없는 상황입니다.

수심 또한 2-3미터로 깊고 유속도 빨라
자칫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었지만,

(S/U)한달 전, 세월호 침몰참사가 난 이후에도
이 나룻배는 정원의 2-3배가 넘는 관광객을
태운 채 매일 부용대를 오고 갔습니다.

안동경찰서는
안정규정을 위반하고 목선을 운항한 혐의로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59살 류 모 씨와
선원 54살 류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YN▶하회마을보존회
(버스도 사람들) 몰렸을 때 콩나물 시루처럼 싣고 다니잖아요. 운항을 하면서 무슨 익사사고가 발생했다든가 이렇다면 몰라요. 단지 정원 초과 조금 됐다고 해서..

주말과 공휴일마다
하루 20여회 이상 운항하며
국·내외 관광객 수천여명을 태운 목선.

대형사고를 경험하고도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빠져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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