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혁신도시5 - 김천혁신도시 열악한 교통

이상석 기자 입력 2014-05-10 09:15:03 조회수 1

◀ANC▶
다음은 기획 시리즈
'혁신도시, 이것이 아쉽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천혁신도시의
불편한 교통편을 살펴봅니다.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KTX역과 붙어 있지만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대중교통은 아예 이용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저녁 7시가 넘어서자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역으로 몰려듭니다.

7시 19분 서울행 KTX를 타기 위해섭니다.

정주여건이 미비하다 보니
아직도 30%가 넘는 직원들이
김천과 서울을 오가며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퇴근 때 이용할 수 있는 KTX가
달랑 1편 뿐이어서 직원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한종현/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6시 1분차가 있는데 상사눈치 보여 이용못하고
6시 30분 정도에 1대 더 있었으면..."

아침 시간도 사정은 마찬가지.

아침 7시 59분과 8시 20분에 도착하는
KTX 두편이 전부고,
이 마저도 서울역에서는 출발시간이
10분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이처럼 KTX 이용이 불편한 것은
정차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176대의 KTX가 김천역을 지나가지만
45대만이 김천역에 서고 있습니다.

◀INT▶박진홍 /KTX김천(구미)역장
"추가 정차는 다른 역과의 관계 정비 등
복잡한 문제가 있어...이용객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SU] KTX를 이용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역에서 내려 직장으로 가는
대중교통편도 열악하기만 합니다.

출퇴근시 3차례 셔틀 버스가 운행하지만
불편함이 많습니다.

◀INT▶장명진/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정류장이) 공사장이고 이러기 때문에 (불편하고) 버스가 마음대로 시간도 안지키고요.
여기 정확히 정류장에 서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출퇴근시간에는 셔틀버스라도 있지만 다른 시간대에는 일부 이전기관의 경우
1시간에 1대꼴로 버스가 다닐뿐입니다.

그렇다보니 청사까지 걸어가는 경우가 다반사고, 택시이용도 쉽지가 않습니다.

◀INT▶김정희/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 거리라 기사들이
상당히 불쾌해해 여기서 일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승차거부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택시기사
"기사들이 오래 한 2시간 기다렸다가 (혁신도시로) 나가게 되면 기본요금 갔다가 다시오면
또 한 2시간 기다려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별로 안좋죠"

12개 이전기관 가운데 절반인 6개 기관이
입주를 마친 김천혁신도시.

도시가 빠르게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고
이전기관 직원과 방문객수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