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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던 여객선이
바다 한 가운데서 엔진 고장으로 멈췄다
회항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배에는
4백명 가까운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여객선이
무사히 울릉도 사동항에 회항합니다.
어제 오후 2시 40분,
승객 390명과 승무원 6명 등
396명을 태우고, 울릉도를 출항해
독도로 향하던 여객선 엔진이 갑자기
고장났습니다.
이 배는 310톤급 여객선 '돌핀호'로
울릉도를 출발한지 1시간 반 만에,
독도를 18km를 남겨놓고 2개 엔진 중
1개가 고장난 겁니다.
승객들은 5시간 넘게 바다에 떠 있는 동안
두려움에 떨었고, 일부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 지기도 했습니다.
◀SYN▶
정미진/승객
"한쪽 엔진 고장나서 20분 정도.."
◀SYN▶
이윤식/승객
"독도가 눈 앞에 있었는데.."
동해해경은 경비함 2척을 급파해
좌측 엔진으로만 운항하는 돌핀호를
호위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전화INT▶
김규홍/동해해양경찰서 상황담당관
"저희가 16시 35분에 울릉운항관제실로부터
신고를 받고 즉시 회항 조치 및 선내 안내방송
그리고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18년 전 싱가포르에서 건조된 돌핀호는
2012년 울릉도-독도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검찰과 항만청이 주관한
여객선 합동 안전점검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부실점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외에도 그동안 여객선은
크고 작은 엔진 고장이 자주 발생해
총체적인 안전점검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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