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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객선 실태 합동조사..무늬만 점검

장미쁨 기자 입력 2014-04-24 17:04:32 조회수 1

◀ANC▶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다른 기관들과 함께
포항 여객선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부실한 여객선 관리 실태를
그대로 드러낸 진도 세월호 참사.

대검찰청이 전국 선박 안전 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 가운데,
포항지청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여객선 안전 관리가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선박의 안정규정 위반 여부를
검찰이 직접 확인한다는 겁니다.

점검 대상은 포항과 울릉도를 이동하는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와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돌핀호 등 모두 3척.

선박 내 화물 결박상태와 문의 개폐 여부 등
해상사고가 났을 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는지와 승선명단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점검 첫날 썬플라워호에 승선한
합동점검단 17명 가운데 검찰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검찰 관계자
"1박 2일로 울릉도를 가야되서.. 그리고
대검 지시가 11시쯤 나왔는데 울릉도 (가는)
배는 이미 떠나버리지 않았습니까."

검찰은 합동점검단이 돌아오면
간담회를 열고 점검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현선 부장검사/대구지검 포항지청(자막하단)
"사고 직후 해경과 항만청 관계자들과
관내 선박 안전점검 실시에 대해 이미
협의해왔습니다. 저희들은 현장 전문가들의
1차 점검 결과를 보고 필요하면 직접 선박
점검할 예정입니다."


항만청과 해경, 한국선급과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포항해경은 담당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중간에 돌아왔고,
항만청의 담당 과장은 출장중이라
점검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cg)검찰과 항만청 등 10개에 달하는 기관이
합동조사에 참여했지만, 주관 기관이 불명확해
내실있는 점검이 될지 의문입니다.

◀SYN▶
항만청 관계자(음성변조/자막하단)
"주관은 항만청에서 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요."
"주관도 지금 좀 불분명한데..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항만청은 다음주까지 조사를 계속한다고
밝혔지만, 무늬만 점검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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