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공사후 복구미비..고교알바생 '혼수상태'

엄지원 기자 입력 2014-04-24 17:21:33 조회수 1

◀ANC▶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등학생이 다쳐
9일째 혼수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안전장치가 전혀 없는
공사 현장을 지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안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

18살 하 모 군이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9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외동아들의 사고 소식에
어머니는 눈 앞이 캄캄합니다.

◀INT▶어머니
뇌가 너무 많이 부어있고 다친 관계로 며칠을 못 넘길거라 진단.. 회복이 된다해도 평생 장애로..

사고가 난 건, 지난 15일 저녁 8시쯤
허 군이 치킨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로
가게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도로 지면상 5에서 10센티미터 가량
튀어나온, 가복구한 공사현장의 골재가
화근이었습니다.

◀INT▶목격자
갑자기 그거 밟았는데요. 살짝 오토바이가 들렸어요. 땅에 떨어지면서 균형을 못 잡아서 한쪽으로 쏠렸어요.

전날 하수관거 정비공사차 시굴착을 한 건데,
아스콘으로 포장하기 전 임시방편으로
부직포로 덮어 둔 겁니다.

(S/U)해당 공사현장에는 안전표지판은 물론,
안내유도등 같은 접근금지 시설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SYN▶공사업체측
그거는 저희들이 통상적으로 설치를 하는데..
없어질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로 차 없앨 수도 있고 가져갈 수도 있고..

안동시가 발주해 내년 연말까지 진행되는
하수관거정비공사는 시가지 전역에 걸쳐
모두 60여km에 달하는 상황.

통행량이 많은 시내의 곳곳의 도로를
파헤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안전관리는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